전통을 현재로 이어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과 현대 디자이너가 협업하여 제작한 공예품입니다. 여성의 공예로서의 누빔에서 영감을 얻어 한복 깃을 모티브로 아트워크를 전재했습니다.
각각의 깃은 시대별 변화한 깃의 모양을 보여줍니다. 깃을 통해 옷을 지어 입으며 만듦을 수행하며 살아나갔던 과거 무명의 여성 존재를 그려내려 의도하고 아주 평범한 여성들을 표현하기 위해 색이 없는 백색을 사용했습니다.
백색은 모든 색채를 만들어내는 빛으로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겸허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창호지의 빛깔은 그러한 한국인의 정서를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디자인 김재경 @fostique_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누비장 이수자 김은주
2023 한국문화재단 디자인협업프로젝트 @kcf_craft